[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가 자가격리에서 벗어나 올해 마지막 경기 소집명단에 포함됐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신트트라위던은 31일 새벽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베르스호트와 20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18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의 경기는 지난 1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베르스호트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연기돼 이날 치러진다.

   
▲ 사진=신트트라위던 SNS


신트트라위던의 2020년 최종전이 될 베르스호트전 출전을 위한 소집 명단 23명에 이승우의 이름도 올랐다. 앞서 이승우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다. 이로 인해 27일 스탕다르와 원정 경기에는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승우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고 복귀했지만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초반에는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등 주전으로 자리잡는가 했다. 하지만 성적 부진으로 이달 초 케빈 머스켓 감독이 경질되고 피터 마에스 감독으로 교체된 후에는 주전에서 밀려나 교체 멤버로 한 경기 뛰는 데 그치고 있다.

한편, 신트트라위던은 리그 18개 팀 가운데 17위(승점 17)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이승우가 출전하지 않은 2경기에서 연승을 거둬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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