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준학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상무)./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차기 농협은행장에 권준학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상무)이 내정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3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 최종 후보로 권 상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경영능력과 현장과 전략‧기획의 균형감각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했다"면서 권 내정자에 대해 "최근 금융권 화두인 디지털 전환 및 소비자보호 강화 등을 추진하는데 있어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농협은행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권 내정자는 이날 개최되는 농협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권 내정자는 경기 평택고, 경희대를 졸업한 후 1989년 농협에 입사했으며, 농협은행 퇴직연금부장과 개인고객부장, 경기영업본부 본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