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소녀시대 태연을 향한 악플에 칼을 빼들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소녀시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및 SNS, 포털사이트 등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 태연에 대한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비난, 비방 목적의 게시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이는 개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아티스트에게 큰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행위"라면서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자료 취합을 마치는 대로 법률대리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위와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한 증거 자료를 (내년) 1월 3일까지 당사의 제보 메일 계정으로 보내주면 내용 검토 및 취합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SM 측은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 조치를 진행, 각종 불법행위에 관해서는 무관용 원칙 하에 강력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태연은 지난 27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그룹 빅스(VIXX) 라비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양측 소속사가 모두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관련 글과 악의적인 비난이 끊이지 않자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연은 지난 15일 미니 4집 '왓 두 아이 콜 유'(What Do I Call You)를 발표했다. 내년 1월 1일 오후 1시에는 온라인 무료 중계 콘서트 'SM타운 라이브-컬처 휴머니티'(SMTOWN LIVE-Culture Humanity)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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