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메시지 "방역부터 한반도 평화까지 변화 선도할 것"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일 2021년 새해를 맞아 미증유의 지난 한해 고군분투한 국민께 감사하면서, 올 한해 방역은 물론 경제와 기후환경, 한반도 평화까지 변화의 바람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에 글을 올려 "격변의 한 해를 보내고, 신축년 새해를 맞았다"며 "미증유의 현실과 마주쳐 모든 인류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상생을 실천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의 힘으로 새해 우리는 반드시 일상을 되찾을 것"이라면서 "방역은 물론 경제와 기후환경, 한반도 평화까지 변화의 바람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이라 했다. 모두의 삶이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한 사람의 손도 절대 놓지 않고 국민과 함께 걷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가족을 잃은 분들과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계신 분들, 방역 일선에서 애써오신 분들과 희망을 간직해주신 국민들께 ‘국민 일상의 회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2021년 대한민국의 첫걸음을 국민들과 함께 힘차게 내딛는다. 국민이 희망이고, 자랑이다"라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다음은 문 대통령의 새해 메시지  전문이다.

격변의 한 해를 보내고,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미증유의 현실과 마주쳐 
모든 인류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상생을 실천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상생의 힘으로 새해 우리는  
반드시 일상을 되찾을 것입니다. 
방역은 물론 경제와 기후환경, 한반도 평화까지 
변화의 바람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이라 했습니다. 
모두의 삶이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한 사람의 손도 절대 놓지 않고  
국민과 함께 걷겠습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분들과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계신 분들, 
방역 일선에서 애써오신 분들과 
희망을 간직해주신 국민들께 
‘국민 일상의 회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021년 대한민국의 첫걸음을 국민들과 함께 힘차게 내딛습니다. 
국민이 희망이고, 자랑입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