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채널 역량 강화로 자산관리·기업금융의 양질의 서비스 제공
   
▲ 사진=우리은행 제공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은행은 거점점포 한 곳과 인근 영업점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영업점간 협업체계인 'VG(같이그룹, Value Group)'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시행되는 VG제도는 거점점포 중심으로 인근 영업점 4~8곳을 하나로 그룹화해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간 공동 영업과 업무 노하우 공유가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공동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휴가·연수 등으로 다수의 결원이 발생하는 영업점에는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간 상호 인력지원을 통해 내점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VG 단위 공동평가를 통해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은 내부경쟁을 지양하고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협업이 강화된다. 본부부서도 VG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VG제도 시행으로 자산관리, 기업금융 등 영업점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대면채널 역량 강화로 고객에게 고품격의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VG제도의 조기정착을 통해 영업점의 효율성과 생산성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