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SSG닷컴은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17일까지 2주 간 뉴욕 화장품 브랜드 ‘키엘’과 손잡고 한정판 알비백(새벽배송용 보랭가방)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키엘 알비백은 일반 알비백의 10% 크기로 총 3만개만 제작했다. 새벽배송 7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단, 첫 주문자에 한해서는 구매액과 관계없이 이벤트 응모 후 추첨을 통해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행사 기간 내 새벽배송 주문 고객 선착순 10만명에게는 키엘 ‘촉촉 보습 샘플 키트’를 증정한다.

SSG닷컴과 키엘은 ‘친환경’ 가치를 공동으로 추구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SSG닷컴은 2019년 6월 말 새벽배송을 시작하며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알비백을 도입해 스티로폼 박스와 같은 포장재를 크게 절감했다. 키엘 역시 재활용 소재로 만든 포장재를 사용하고, 다 쓴 병을 수거하는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에도 SSG닷컴은 패브릭 전문 브랜드 ‘키티버니포니(KBP)’와 협업해 10만개 한정으로 알비백을 제작해, 신규 주문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마찬가지로 6월에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한정판 미니 알비백 2만개를 제작했고 5일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지난 10월 신세계그룹 ‘쓱데이’ 행사 때도 스타벅스 알비백을 10만개를 제작해 인기를 끌었다.

이종훈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친환경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추구하는 SSG닷컴과 키엘이 협업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배송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차별화한 마케팅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