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기술보호데스크'(이하 데스크)가 중소기업들의 기술 지식재산권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데스크는 자금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기술을 탈취 당하고 특허권을 침해당했을 때, 전문가의 상담을 지원하는 창구다.

지난해 11월 16일 운영을 시작한 데스크는 1달 반만에 45건의 상담을 했는데, 주로 제품을 모방해 기술을 탈취하는 사례가 많았다.

데스크 수탁운영 기관인 대한변리사회는 전문적이고 세밀한 상담을 위해, 현장 경력이 풍부한 회원변리사 185명으로 인력풀을 구축했고, 2차 모집공고를 통해 계속 충원 중이다.

경기도와 변리사회는 향후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지식재산 유출, 침해 사례를 모아 유형별로 정리한 뒤 법률지식을 더해 상담사례집을 발간, 중소기업에 배포할 예정이다.

데스크 상담 후 후속 지원이 필요한 경우, 경기지식재산센터에서 운영하는 심층 상담, 심판.소송비용 지원사업으로 연계하고 있다.

심층 상담으로 기술탈취 피해 보전을 위해 어떤 절차와 방법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컨설팅해주고, 피해기업이 특허소송 등을 진행할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기술탈취.유출 피해상담을 희망하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은 데스크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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