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와 이혼한 모델 지연수가 생활고로 인해 눈물을 흘렸다.

지연수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정호근의 심야신당'에 출연해 무속인으로 활동 중인 배우 출신 정호근과 만났다. 

   
▲ 사진=유튜브 채널 '정호근의 심야신당' 캡처


이날 지연수는 "여자로서 사랑 받고 싶고, 기대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잘 안 됐다. 남자친구와 사귈 때도, 결혼 생활에서도 제가 이끄는 역할을 하거나 가장 역할을 해야 유지가 됐다"고 고백했다. 

지연수는 "지금 아들을 책임지고 살고 있는데 경제적인 것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신용불량자가 된 지 만 1년이 됐고, 나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0년간 빚을 나눠서 갚고 있다"며 "아이와 둘이 생활하는데 대출금도 제대로 못 갚아 힘든 상황이다. 코로나19까지 터져 거의 1년간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 일라이(왼쪽), 지연수. /사진=지연수 SNS 캡처


지연수는 또 "마스크 공장에서 포장 아르바이트도 했는데 경쟁이 치열해 쉽게 일을 잡을 수 없었다"며 "어린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혼자 오래 나가 있을 수 없다.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연수는 2014년 6월 일라이와 혼인신고를 했다. 지연수는 1980년, 일라이는 1991년생으로, 11살차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 받았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 3년 후 결혼식을 올렸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 파경을 맞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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