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지난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전주-울산 사업장 통합 등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4일 신년사에서 "미국·중국 등 해외 사업장 상업생산이 개시되고, 위생·보건용 소재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사장은 올해 사업 전략을 제시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주문했다. 특히 친환경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전환해 고도화해야 하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규 투자 및 사내 벤처 등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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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동 휴비스 사장/사진=휴비스 |
휴비스는 친환경·고기능 중심의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전사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사업본부를 친환경 제품 중심의 그린파이버 사업본부와 차별화 제품 중심의 퍼포먼스파이버 사업본부로 나눠 조직력을 강화했다. 평면적인 생산 제품 중심의 조직에서 벗어나 고객·용도 중심으로 기술 및 사업 역량을 강화, 주력 사업의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스텝 부서도 기존 재무지원실을 마케팅 기획력을 강화한 경영지원실로 개편하고, 전략기획실에 중국사업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신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시무식에서는 '올해의 휴비스인상' 시상식과 신입사원 인사 등도 이뤄졌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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