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조혜련이 교회 예배 후 인증 사진을 올렸다가 비난을 받자 "정부 지침을 준수했다"고 해명했다. 

4일 조혜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예배 후 찍은 인증샷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 사진=조혜련 SNS 캡처


조혜련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교회에서 ㅇㅇㅇ님 부부랑 아기 ㅇㅇ과 예배드림. 복된 주일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조혜련이 코로나19 시국에 교회 대면 예배에 참가한 것을 지적했다. 현재, 전국 모든 종교 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침에 따라 예배, 미사, 법회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또 해당 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도 금지된 상태다. 

조혜련은 논란이 확산하자 직접 글을 올려 해명에 나섰다. 그는 "저도 늘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렸는데 어제는 평소 친분이 있는 집 근처 작은 교회 목사님께서 비대면 예배를 위한 도움을 요청해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배 참석 총인원이 10명 내외였다. 정부 방역수칙에서 정한 인원 제한을 준수한다는 것을 사전에 확인했다"면서 "예배 도중에 지자체 공무원의 점검도 있었지만, 어떤 문제나 지적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각별히 더 주의하고 정부 지침도 잘 준수하겠다"면서 "어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길 기도한다. 여러분 모두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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