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유상무가 프로골퍼에 도전한다.
개그맨 유상무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 골프선수에 도전하려 한다. 건강을 위해 작년부터 다시 골프를 시작했는데, 아내의 권유로 프로골퍼가 되어보려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렇게 여러분께 고백하고 나면 혹시라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오더라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창피해서라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다"며 "유일한 취미가 일이 되어버리는 순간 잃을 것이 많겠지만, 건강과 또 다른 인생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꼭 이뤄내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아카데미에 입단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한 달여 정도 됐고,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제가 프로를 준비하는 하루하루를 여러분과 공유하면 힘이 날 것 같아서 유상무 골프 계정을 만들었다. 놀러와 달라"면서 "프로 개그맨에서, 프로 골프선수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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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상무 인스타그램 |
2017년 3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유상무는 이듬해 8월까지 항암치료를 받았다. 김연지는 투병 중이던 유상무의 곁을 변함없이 지키며 사랑을 쌓았고, 두 사람은 2018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대장암을 이겨낸 유상무는 김연지와 지난해 TV조선 '아내의 맛'에 합류, 단란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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