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혁신성장금융본부장에 안종혁(55) 기업구조조정단장을, 준법감시인에 유연갑(56) 윤리준법실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안종혁 신임 부행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동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MBA를 수료했다. 수은에서 경영혁신실장, 국제투자실장, 기업구조조정단장 등 주요 요직을 겸했다. 기업구조조정, 기업금융, 국제투자 업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총괄할 예정이다. 

유연갑 신임 준법감시인은 전북대 법학과, 동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를 졸업했다. 준법법무실장, 기업개선부장 등을 역임한 내부통제 및 법무 업무 전문가로서, 향후 수은의 내부통제 업무를 통할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인사는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 헤드헌팅사 평판조회 절차를 거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과정을 거쳤다”면서 “이번 경영진 선임을 계기로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K-뉴딜 글로벌 진출 지원을 다각화하고, 보다 강화된 내부통제체제 구축을 통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클린 정책금융기관’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