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편집국]‘신성장동력, 위기극복, 변화와 혁신, 글로벌게임체인저, ESG경영, 고객감동...’
올해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그룹 총수들이 강조한 신년사 키워드들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재앙 극복이 재계의 최대과제가 되고 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글로벌 경영환경속에서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글로벌기업총수들은 과감한 혁신과 변화 도전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게임체인저가 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경제는 글로벌기업들이 있기에 코로나재앙속에서도 선전했다. 삼성의 반도체와 스마트폰, 현대차의 첨단 자동차, SK의 반도체와 IT정보통신, LG의 배터리사업등은 코로나19사태속에서도 세계시장을 주도했다. 이들 품목들은 수출의 버팀목이 됐다.
한국경제가 미국 유럽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서 수출과 성장에서 선전한데는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글로벌기업들의 사업보국 수출보국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 글로벌 그룹 총수들의 국가경제에 기여하고자 하는 헌신과 사업보국 위국헌신이 있기에 한국경제는 세계적인 제조강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기업만이 암울한 현실을 탈출시킬 유일한 희망이요 버팀목임을 실감케 한다. 정부와 정치권은삼류 사류로 전락해서 기업들을 힘들게 해도 글로벌기업총수들은 최악의 여건속에서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코로나상황에서도 한국제조업이 견실한 성장을 유지한데는 글로벌기업총수들의 강력한 리더십과 헌신 열정이 결정적인 뒷받침이 됐다.
글로벌그룹총수들의 발걸음도 신년부터 미래먹거리사업과 신수종 사업발굴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서 현장을 누비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가장 먼저 평택 시스템반도체공장을 찾아 개발진을 격려했다.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세계1등기업으로 도약하기위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부회장은 새로운 삼성으로 도약하자고 다짐했다. 협력사 및 연구기관 등과 협업해서 시스템반도체분야에서도 세계1등 신화를 이어가자고 역설했다.
정의선 현대차회장도 새로운 시대의 선도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전기차, 자율주행 및 수소차 및 수소연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등에 대한 투자와 역량강화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정회장은 “2021년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중요한 변곡점의 해”라면서 ‘글로벌 친환경티어1’의 입지를 굳게 다져가자고 독려했다.
최태원 SK회장은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환경과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선진화등에서 국가와 사회 국민들의 신뢰받는 그룹으로 거듭나야 지속가능한 경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회장은 사회와 공감하는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올 연초 임기가 만료되는 박용만 대한상의회장에 이어 차기회장으로 재계총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상의는 문재인정권에서 전경련을 대신해 재계대표창구로서 청와대 및 정부의 재계협력파트너가 되고 있다. 최회장의 선친인 고 최종현회장도 90년대 전경련회장을 맡아 국가경쟁력강화와 규제혁파, 대중소기업동반성장등에 힘썼다.
|
|
|
▲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글로벌기업 총수들이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 신성장동력 ESG경영 글로벌게임체인저등을 새해 키워드로 강조했다. 문재인정권은 글로벌초일류기업들이 수출보국 사업보국으로 경제활력 회복을 주도록 과감한 규제혁파에 나서야 한다. 거대여당이 강행처리한 상법과 공정법 등의 독소조항을 즉각 보완해야 한다. 재계를 공포로 몰아넣는 과잉처벌법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도 즉각 유보해야 한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새해 첫날 평택 시스템반도체공장 공사현장을 찾아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삼성 |
구광모 LG회장도 세계시장 1위인 배터리사업의 초격차 확대와 자율전장사업등 미래먹거리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2등경영에 안주했던 LG가 40대 젊은 총수를 맞아 세계1등과 패스트팔로워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코로나재앙의 직격탄을 맡은 신동빈 롯데회장은 과감한 인사혁신과 세대교체등을 통해 위기돌파에 나서고 있다. 경제활력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해야 하며, 경기회복을 주도하기위한 준비태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5대그룹총수들의 신년사는 국가경제에 희망을 준다. 최악의 경제위기와 코로나국난속에서 주력사업 역량강화와 신수종 및 미래먹거리 발굴 육성 등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과 성장 투자 일자리등에서 절대적인 비중과 역할을 차지하는 글로벌 5대그룹이 올해도 수출시장을 누비고, 4차산업에서 선도자로 나서야 한국경제는 희망이 있다.
올해는 코로나재앙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나야 따라 경제의 성적표가 판가름난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은 이미 지난해말부터 백신접종을 본격화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재앙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한국만 백신늑장확보로 포스트코로나파티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백신접종이 지연되는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8%대로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심각하다. 문재인정권이 국민들과 의료진의 희생으로 이뤄진 K방역을 자화자찬하다가 정작 가장 중요한 백신확보전쟁에서 패배했다. 마스크방역이란 전투에선 이기고서도, 백신이라는 전쟁에선 패배하는 국가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 백신접종이 지연되는 한국경제는 올해도 극심한 위기를 겪을 것이다.
재계는 위기속에서도 변화와 혁신 신성장동력 발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재계의 눈물겨운 노력과 헌신 수고에 대해 문재인정권은 가혹한 반기업규제법안과 친노조정책으로 힘들게 하고 있다. 거대여당의 숫적 우위를 무기로 상법과 공정법 금융그룹감독법안을 통과시켰다.
시장경제의 근간인 1주1권의 재산권을 침해하면서 투기자본들이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등의 이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터줬다.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강제하면서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개별3%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공정법 개정으로 그룹계열사간 거래도 대폭 규제를 받게 됐다.
금융그룹 감독법안 개정으로 삼성 현대차 한화 등 금융계열사들을 거느린 그룹들은 비상이 걸렸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강제분할하려는 문재인정권의 시나리오가 있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노동법을 무더기로 개정하면서 해고자나 실직자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현대차나 현대중공업 등에서 불법 파업등과 기물파괴 직원폭행등을 했던 해고자들이 다시 현장에 복귀해 보복파업등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재인정권은 노조에 대해선 한없이 특권과 혜택을 주면서 파업시 대체근로를 촉구한 재계의 요구는 묵살했다. 일방적으로 노조에 기울어진 노사정책을 강행하고 있다.
여기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까지 재계를 전전긍긍하게 만들고 있다. 사업장내 안전사망사고시 최고경영자와 총수등에게 5년이상의 살인죄급의 징역형을 가한다는 것이다. 안전사고는 아무리 철저한 대비와 안전교육을 해도 직원들의 부주의와 실수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를 획일적으로 사장과 총수등에게 형사책임을 묻는 것은 위헌적이고 과잉처벌이다.
문재인정권은 글로벌기업들이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해서 올해도 뛰도록 독려해야 한다. 가혹한 규제를 걷어내야 한다. 지난해 거대여당이 강행처리한 반기업법등에 대한 재점검을 해서 시행을 유보하거나, 시행령에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수용해야 한다. 기업인을 범죄인취급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은 즉각 유보돼야 한다.
기업들이 뛰어야 성장과 수출이 살아난다. 문재인정권이 과잉기업규제로 재계를 힘들게 했지만, 재계는 그래도 사업보국 수출보국에 충실했다. 정권이야 유한하지만, 기업과 국가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혁신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대통령은 코로나이후 한국이 4차산업에서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글로벌기업들이 움직이고 뛰어야 가능하다. 재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미래 성장산업에 동물적 본능으로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에 전념하도록 규제혁파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규제혁파 세제지원 창업지원을 통한 신산업창출등을 통해 민간부문의 경제활동능력을 제고하는 것이 문재인정권의 최대과제가 되고 있다. 언제까지 낡은 이데올로기인 경제민주화 공정경제에 매몰돼 자율 창의 혁신 등을 바탕으로 한 경제자유화를 파괴하고, 기업가정신을 질식시킬 것인가?
문대통령은 재계에 병주도 약주는 식의 과잉처벌 과잉규제를 신축년 새해에는 제거해줘야 한다. 더 이상 노조정권, 민노총정권의 오명을 벗어나야 한다. 정부와 재계가 협력파트너로서 경제회복과 코로나국난 극복에 같이 가야 한다. 올해 마이너스 성장까지 우려되는 엄혹한 상황임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문재인정권이 잃어버린 5년으로 전락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미디어펜 사설
[미디어펜=편집국]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