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ㄱㄱㄷ'과 'Go Great,　Gyeonggi'를 5일 새 대표상징물(GI:Government Identity)과 영문 슬로건이라고 발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새로운 GI는 경기도의 초성에서 따온 'ㄱㄱㄷ'을 시각적으로 디자인했다.

상단의 초록색은 하나의 길로 곧게 뻗어나가는 경기도를, 하단의 파란색은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통해 유연하면서도 강직한 경기도를 나타냈다.

또 공정한 가치를 바탕으로 번영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경기도, 더 위대한 미래를 위한 가능성을 만드는 경기도, 다양한 삶이 공존하는 경기도의 의미를 담았다.

초록색은 자연·공존·친환경·평화를, 파랑색은 신뢰·에너지·미래가치를 각각 표현했다.

영문슬로건 'Go Great,　Gyeonggi'는 대한민국 대표 지방정부로서 도민과 함께 번영해 나간다는 가치를 담아 이탤릭 서체로 디자인했으며, 지난 2005년 선보인 '세계 속의 경기도'(Global inspiration)를 16년 만에 교체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3월 새로운 GI 개발에 나서 도민 투표(40%), 전문가 자문위원회 투표(40%), 디자인 평가단 투표(20%)를 합산해 최종작을 선정했다. 

상반기 중 도의회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공식 사용할 예정이다.

이성호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기도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이 담긴 대표상징물을 앞으로 온·오프라인 홍보, 도민의 자긍심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