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홍재경 SBS 스포츠 아나운서가 퇴사했다.

홍 아나운서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년동안 함께했던 SBS 스포츠를 퇴사하기로 결정했다”며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홍재경 SNS 캡처


이어 “퇴사를 결정하면서 한숨보다 웃음이 나온다는 건 최선을 다해 일했다는 반증”이라며 “진심으로 힘들었을 때 저를 응원해주신 스포츠 팬 여러분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대학교 시절 아나운서를 준비하면서 '버틴 사람이 승자다'라는 문구를 방에 붙이고, 현직에 있으면서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자기 전에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다"면서 "2013년 민간기상청 케이웨더 기상캐스터를 시작으로 JTBC 보도국 기상캐스터, 그리고 SBS 스포츠 아나운서까지 8년간 방송국 소속으로 일하며 달려온 제 자신이 대견하다고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홍 아나운서는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앞으로 방송국의 소속이 아닌 자유로운 영혼으로 새로운 도전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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