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금융그룹은 그룹사 경영진들이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약 7만5000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자사주)을 매입했다고 8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그룹사 경영진이 협심해 올해 우리금융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대내외 표명한 것이라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주사 전환 후 성사된 M&A(인수·합병) 성과에 수익구조 개선 및 건전성 관리 노력 등 향상된 금융환경 대처 능력이 더해지며 견조한 펀더멘탈을 유지해 왔다는 평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견조한 펀더멘탈과 건전성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강화된 비은행 라인업과 수익성 개선 및 재무실적 턴어라운드(turn-around) 등에 힘쓸 것"이라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강력한 비용 효율화를 통해 그룹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