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최우식이 놀라운 영어 실력과 완벽한 서빙으로 첫 방송된 '윤스테이'를 빛나게 했다.

8일 첫 선을 보인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는 전남 구례의 한옥 고택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열고 외국인 손님들을 받는 내용이 그려졌다. 전작 격인 '윤식당'의 주역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에 신입 사원으로 최우식이 가세했다. 

이날 1회 방송에서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멤버가 최우식이었다.

   
▲ 사진=tvN '윤스테이' 방송 캡처


무엇보다 최우식의 원어민 못지않은 유창한 영어 실력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우식은 기차역으로 손님을 픽업하러 나가 능숙한 영어와 세련된 매너로 대화를 나눴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3명의 유학생 여성을 픽업하면서 일상적인 회화는 물론 그들이 전공하는 뇌과학 분야의 전문 용어까지 막힘없는 대화로 풀어갔다.

최우식은 한국의 전통문화라든지 게스트하우스 한옥에 대한 설명까지 세세하게 해주며 손님들을 편안하게 대해줬다.

또한 최우식은 막내 신입 사원답게 서빙 등 온갖 잡일도 도맡아 하며 선배들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 손님 픽업뿐 아니라 게스트 룸 준비상황 체크, 리셉션 및 주방 보조 등으로 잠시도 쉴 틈 없이 드넓은 윤스테이 곳곳을 뛰어다녔다.

늘 미소를 머금은 최우식의 살가운 말과 행동에 처음 작업을 함께 하는 윤여정과 이서진은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거의 모든 선배들이 '우식아' 하며 최우식을 찾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윤스테이' 방송 후 최우식과 그의 영어 실력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하며 최고 화제가 됐다.

최우식은 12살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갔고 명문 대학을 다니다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외국 손님들과 대화 도중 "예전에는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했늗네 요즘은 한국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번역해서 말한다"며 "과거에는 꿈도 영어로 꿨는데 지금은 한국어로 꾼다"고 2개 국어를 익히는 어려움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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