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투게더' 대상 넓히기 위한 무제한 요금제 3종 출시
[미디어펜=오은진 기자]LG유플러스가 지인 결합이 가능한 5세대(5G)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가족은 물론 연인·친구간 결합도 가능하게 해 사용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5G·LTE·인터넷 요금 결합 서비스 'U+투게더'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족을 비롯해 지인까지 결합이 가능한 서비스는 5G·LTE 시장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U+투게더'를 알리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U+투게더는 통신 요금을 묶을수록 할인이 커지는 결합 서비스로 5G·LTE 무제한 요금제 이용 시 가입 가능하다. 결합은 최대 5명까지 할 수 있으며 결합 인원이 많을수록 할인액이 올라간다.

또한 U+투게더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인터넷 결합도 제공한다. 500M 이상의 U+인터넷 서비스 12종을 함께 결합할 수 있으며 최대 월 11000원씩 3회선까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결합은 모바일 고객 5인 외의 명의로도 가능하다.

U+투게더는 지인 결합 시 대표자를 지정해야 하며 결합 이후에는 대표자를 임의 변경할 수 없다. 요금 청구 계정은 대표자로 통합해야 한다. 고객은 1개의 결합 그룹에만 가입이 가능하며, 대상 요금제 이외의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에는 결합에서 자동으로 탈퇴된다.

청소년이 U+투게더에 가입하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4월말까지 U+투게더 결합을 하는 가입자 중 청소년 고객에게는 월 1만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청소년 할인은 별도의 신청이 필요하지 않으며 결합 고객 중 18세 이하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혜택은 모바일 2인 이상 결합 시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가 만 20세가 되기 전까지 유지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이번 U+투게더 결합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무제한 요금제 3종 △5G 프리미어 에센셜 △LTE 프리미어 플러스 △LTE 프리미어 에센셜을 신설했다.

5G 프리미어 에센셜은 월 85000원에 5G 데이터 무제한,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를 각각 15GB 제공하는 요금제다.

LTE 프리미어 플러스는 월 10만5000원에 LTE 데이터가 무제한이며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는 각각 50GB씩 서비스한다. 또 디바이스 2회선 월정액 할인과 컨텐츠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미디어팩·카테고리팩도 포함된다. 

LTE 프리미어 에센셜은 LTE 무제한,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는 각각 15GB로 구성됐다.

한편, U+투게더 결합은 새롭게 출시한 무제한 요금제 3종과 기존 무제한 요금제 4종을 통해 쓸 수 있다. 5G에서는 시그니쳐, 프리미어 슈퍼·플러스·레귤러·에센셜 5종이 해당되며 LTE에서는 프리미어 플러스·에센셜 2종이 가능하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은 "1인 가구가 늘고 가족 외 연인·친구 단위로 주거 형태가 확장되는 시대적 트렌드와 온라인 수업·화상회의 등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했다"며 "이번 결합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데이터 사용 부담을 덜고 가계통신비는 절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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