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아이유가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9일 ‘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위드(with) 큐라프록스’(이하 '골든디스크')가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MC는 가수 이승기와 배우 박소담이 맡았다. 

이날 '골든디스크'에는 그룹 노을, 뉴이스트, 더보이즈, 마마무,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이달의 소녀, 있지(ITZY), 가수 임영웅, 아이유, 창모가 무대를 꾸몄다. 

아이유는 음원 본상과 대상을 거머쥐며 '골든디스크' 주인공이 됐다. 그는 수상 직후 "'골든디스크'에 3년 만에 나왔는데 본상에 이어 대상까지 타게 됐다"며 "'블루밍(Blueming)'이란 곡을 1년이 넘는 시간 동인 꾸준히 사랑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두 힘든 시기 보내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음악이 흐를 수 있도록 멋진 음악을 만들어준 아티스트, 관계자, 공연 예술계 관계자 분들께 응원과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그러면서 "곧 새 앨범이 나온다. 오랜만에 정규앨범으로 인사드릴 것 같다. 응원의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미약하지만 지금 많이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힘이 되고자 한다"며 "그 중 한 곡은 이달 중 먼저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아이유는 “사랑하는 유애나(팬클럽명)에게 늘 자랑스러운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잠시도 허투루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본상은 노을,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아이유, 오마이걸, 있지, 지코, 화사가 차지했다. 어깨 수술로 휴식기를 가지던 방탄소년단 슈가는 본상 수상 후 소감에 직접 나서 반가움을 더했다. 그는 "오랫동안 안 보이니까 사람들한테 잊히는 느낌이었다. 빨리 복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오후 3시 50분에 제 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2부가 방송된다.

[이하 '제 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수상자]

▲디지털 음원 대상 - 아이유

▲베스트 디지털 송(디지털 음원 본상) - 노을,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아이유, 오마이걸, 있지, 지코, 화사

▲베스트 발라드 - 이승기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 제시

▲베스트 그룹 - 몬스타엑스

▲베스트 트로트 - 임영웅

▲트렌드 오브 더 이어 - 지코

▲베스트 알앤비 힙합 - 창모

▲골든초이스 - 뉴이스트

▲넥스트 제너레이션 - 이달의 소녀, 더보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