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체류객 수송 목적 임시편 15편(제주↔부산 5편, 제주↔김포 10편) 투입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에어부산이 폭설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여행객들을 위해 지난 9일 총 15편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 체류객 수송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 에어부산 A321 LR 여객기./사진=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원활한 체류객 수송을 위해 3200석 규모의 임시편 15편(제주↔부산 5편, 제주↔김포 10편)을 투입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임시편을 운항했다. 특히 제주 기점으로 총 1710석의 좌석을 지원해 925명의 체류객을 수송, 나머지 체류객은 정기편을 활용해 실어날랐다는 설명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불편을 겪은 여행객의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임시 항공편을 투입하게 됐다"며 "매년 겨울마다 발생할 수 있는 악기상에 대비해 여력 항공편 편성 및 체류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과 8일 계속되는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공항의 항공편 282편 이상이 결항돼 약 2만명의 승객이 제주에 체류하게 됐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