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인일 12일까지 일시 준비 중단...인사청문회 개최는 예정대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10일 모친상을 당했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회 준비도 일시 중단됐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후보자의 모친께서 오늘 새벽 영면하셨기에 장례 일정이 끝날 때까지 출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의 모친은 6년 전 쓰러진 뒤 요양병원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투병한 것으로 전해진다. 

   
▲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가 10일 모친상을 당해 인사청문회 준비를 일시 중단했다.(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발인날인 12일까지 인사청문회 준비는 일시 중단되지만 김 후보자의 청문회 개최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했지만, 아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청문회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날짜는 18∼19일이다. 이날 청문회가 열린다고 해도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다.

준비단 관계자는 "김 후보자가 출근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준비단은 국회 서면 질의·답변 준비 등을 이어가는 등 차질 없이 청문회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자의 임명을 발목을 잡을 뻔했던 야당 측 공수처 후보자 추천위원의 집행정지 신청은 지난 7일 법원이 각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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