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최근 급증했던 고액 신용대출, 특히 긴급생활·사업자금으로 보기 어려운 자금 대출에 대해 은행권의 특별한 관리강화를 당부했다. 

   
▲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도 부위원장은 이날 영상회의로 진행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한 부동산 등 자산투자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앞으로 신용대출 자금의 특정 자산시장으로의 쏠림 여부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은행권의 관리를 강화토록 하겠다"며 "신용대출 증가세 관리에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8일 기준으로 2179억원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 월초 동일한 영업일과 비교했을 때는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금융위는 평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지원과 관련해선 "개별 기업의 (애로사항) 사례를 검토하겠다"며 "이른 시일 내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신속하게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