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라이브온' 이세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세희는 13일 소속사 가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개성 넘치는 '라이브온' 캐릭터들 중 제가 연기한 희수의 행동들이 시청자 모든 분들께 공감받을 순 없겠지만 배우로서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더욱 애착이 가는 캐릭터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함께 정희수에 대한 분석과 섬세한 연출을 해주신 김상우 감독님 덕분에 시청자분들께 악녀 정희수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그는 "더운 여름과 긴 장마 속 촬영으로 다들 힘들었을 텐데, 누구 하나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고 끝까지 웃으며 같이한 '라이브온' 촬영팀, 분장팀, 녹음팀, 조명팀과 전 스태프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같이 연기한 배우분들께 많은 것을 배우면서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라이브온'은 정말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라이브온' 전 스태프 분들과 배우분들 사랑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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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족엔터테인먼트 |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극본 방유정, 연출 김상우)은 트렌디함과 유명세가 곧 계급이 되는 서연 고등학교에서 인기 피라미드 정점에 있는 안하무인 스타 백호랑(정다빈)이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려는 익명의 저격수를 찾고자 완벽주의 꼰대 방송 부장 고은택(황민현)이 있는 방송부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
이세희는 극 중 정희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서연 고등학교 2학년 학교 방송부원으로 조용하고 성실하게 방송부 활동을 돕는 줄 알았으나, 작품 중반부부터 백호랑의 트라우마인 과거 학교폭력 피해 사진을 학교 축제 중 유출하는 익명의 저격수로서 정체를 드러내며 작품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후반부에는 익명의 저격수가 자신이라는 것을 백호랑에게 당당하게 밝히는 적반하장의 모습으로 반전 악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세희는 '라이브온'을 비롯해 2020년 MBC 시네마틱 드라마 SF8 '하얀 까마귀', 카카오TV '연애혁명', 웹드라마 '키스요괴', '연남동 키스신' 등 브라운관과 온라인을 오가며 활약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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