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손범수가 장기 광고모델의 위엄을 뽐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전현직 음악 방송 MC 4인방 손범수, 전진, 솔비, SF9 찬희와 함께하는 '가요 MC 톱텐' 특집으로 꾸며졌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손범수는 "한 회사의 광고모델을 20년째 하고 있다"며 2002년부터 보험 광고모델로 활동한 사실을 밝혔다.

김구라가 "20년간 모델료는 상승했냐"고 묻자 그는 "인상은 조금씩 됐다. 서로 윈윈해서 참 좋다"며 "제 기록은 김혜자 선생님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27년간 조미료 광고모델을 맡은 김혜자는 최장수 TV 광고모델로 한국 기네스북에 오른 터.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김혜자의 사진과 함께 '한참 멀었다 범수야'라는 자막을 띄워 웃음을 안겼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손범수는 "보험설계사 자격증도 있다. 자격증 없이는 보험을 광고할 수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김구라가 "보험설계사 자격증 시험에 불합격해 광고모델을 못하는 경우도 있냐"고 묻자 "이순재 선생님께서 처음 보험 광고를 하실 때 '난 못해'라고 하셨다더라. 못하신다더니 얼마 후에 시험에 합격하셨다"고 비화를 전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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