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버닝썬 사태의 최초 제보자 김상교 씨가 소녀시대 효연에게 공개적으로 증언을 촉구했다.

김상교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년 11월 24일 'JM솔루션X버닝썬 파티' DJ 소녀시대 효연, 하나만 물어봅시다"라며 클럽 버닝썬에서 DJ를 하고 있는 효연의 사진을 게재했다.

   
▲ 사진=김상교 SNS 캡처


이어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들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 못했는지"라며 "그날 VVIP가 누구였는지 다 봤을 거 아니냐.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라고 했다. 

그는 "나를 클럽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사람이 승리 친구인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 이제 불어라. 얼마 안 남았다"라면서 "버닝썬 관련 연예인이 수십 명인 거 언제 밝혀질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 너희들 선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어디 하우스에 숨어서 X하고 X맞고 비디오 찍고 있겠지. 기회는 얼마 안 남았다. 광주의 아들 승리야, 너의 전역 날만 기다리고 있다"며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는 지금부터 너희의 선택"이라고 끝맺었다.

김상교 씨는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피해자로, 지난 2018년 11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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