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홍인영의 어머니와 SNS에서 설전을 벌였다.

홍인영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13일 심은진의 인스타그램 댓글에서 "이혼 일주일 만에 해드렸다. 도망 나왔다더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심은진은 "어머니, 여기서 이러지 마시길 바란다. 할 말이 많으셔도 참을 때가 있는 법인데 여기까지 오셔서 일 크게 만드셔 봤자 따님도 힘들 것"이라며 "저와는 그만큼 상관 없는 일이고, 이미 받아들인 일이니 다른 추측이나 오해를 만드는 발언은 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또 "어머니께서 보지 못하셨던, 그간의 일들 중 심각했던 일들이 있다"며 "저를 몰랐을 당시 전승빈의 일을 알고 있던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에게서 많은 얘기를 들었다. 그것들이 밖으로 꺼내어진다면 아마 더 심각한 일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심은진과 전승빈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종영한 MBC 드라마 '나쁜 사랑'에서 사랑을 키우다 결실을 맺었다. 

그러나 전승빈의 전 부인 홍인영이 "두 사람이 만난 시점이 (이혼 시기와) 묘하게 겹친다"고 공개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전승빈 측은 "홍인영과 1년 가까이 별거를 하다, 이혼한 지난 해 4월부터 (심은진과) 만나 8개월 만에 결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인영 어머니는 전승빈의 이같은 해명에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심은진의 경고에 "전승빈이 큰 일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았다"며 "심각한 일들이 발생한 것 또한 그들이 자초한 것이다. 심은진의 앞날이 환히 빛나시길"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홍인영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누리꾼은 "만남의 시기는 둘만 아는 것이지만 일 크게 만들면 딸이 힘들 거란 발언은 상당히 위협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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