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김수민 SBS 아나운서가 드라마 '펜트하우스2' 스포일러 논란에 대한 심경을 간접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에는 목요일 고정코너를 맡고 있는 김수민·최기환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 사진=김수민 SNS 캡처


이날 DJ 조정식은 에픽하이의 '스포일러'를 선곡하고 "김수민 아나운서가 노래를 부를 차례이지만 부를 기분이 아닌 것 같아서 제가 부르겠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가 "죄송하다"고 하자, 최 아나운서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김 아나운서는 "사는 게 쉽지 않다"고 답했다. 

앞서 김수민 아나운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다 된서리를 맞았다. 영상에는 김 아나운서가 대본 연습을 하는 모습이 빨리감기로 담겨 있어 대사가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이를 느리게 재생했다가 '펜트하우스2' 관련 내용임을 알게 돼 '스포일러'란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김수민 아나운서는 해당 영상을 포함한 유튜브 채널의 모든 영상을 삭제하고, 개인 SNS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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