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사은이 남편 찬스를 쓰며 성민(슈퍼주니어)과 '찐' 키스 퍼포먼스까지 펼쳤지만 탈락하고 말았다.

14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 2'는 본선 2차 무대로 1대1 데스매치가 벌어졌다. 이 가운데 뮤지컬 배우 김사은의 무대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별사랑의 지목을 받아 데스매치를 갖게 된 김사은은 '진짜진짜 좋아해(심수봉 ver.)'를 불렀다. 그런데 무대 도중 남편 성민이 깜짝 등장, 함께 커플 댄스를 춰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부부이기에 가능한 끈적끈적한 댄스와 함께 실제 키스까지 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 사진=TV조선 '미스트롯 2' 방송 캡처


마스터들은 물론 다른 참가자들은 키스 퍼포먼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린 미성년 참가자들도 있어 "애들은 눈 가려"라는 반응도 나왔고, 방송 화면에는 "방금 뭐가 닿은겨?"라는 자극적인 자막도 등장했다.

이렇게 김사은과 성민이 꾸민 무대는 주목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발목 부상에도 투혼을 불사르며 '한방에 훅'을 열창한 별사랑과 승부에서 김사은은 한 표도 얻지 못하고 0-11로 완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한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도 김사은-성민이 아무리 부부라고는 하지만 가족 전체가 보는 '미스트롯' 무대에서 키스 퍼포먼스는 과했다며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2008년 바나나걸 멤버로 데뷔한 김사은은 뮤지컬로 활동 무대를 옮겨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14년 뮤지컬 '삼총사'로 인연을 맺은 슈퍼주니어 성민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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