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거래소는 상장법인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공개 활성화를 위해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를 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 한국거래소가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를 제정했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거래소의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는 정보공개를 위한 실질적 방법 등을 안내함으로써 ESG 정보공개에 익숙하지 않은 상장법인들에게 그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거래소는 상장법인·증권에사 등 시장참가자 중심으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5개월간의 해외 가이던스 조사, Best Practice 기업 분석 및 세부 문안 작업을 거쳐 이번에 그 내용을 확정했다.

가이던스는 정보공개의 필요성, 보고서 작성과 공개 절차, 그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원칙 및 ESG 정보공개와 관련한 글로벌 표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상장법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요 항목에 대한 모범 사례와 공개 대상 정보 선택에 참고 가능한 권고공개지표(12개 항목 21개 지표)를 포함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향후 교육·세미나 등 시장참가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ESG 관련 One-Stop 정보 Hub 구축 등 정보공개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거래소는 기업의 실무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ESG의 개념과 최근 동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각각 15분 분량의 교육·홍보용 동영상 2편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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