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이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와 연봉 계약을 하지 못하고 연봉조정 신청을 한 데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구단에 대해 서운한 마음이 큰 듯 불만을 나타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트위터 계정에 경기 중 입을 삐죽 내밀며 고개를 흔드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피노키오를 연상시키는 이모티콘도 함께 올렸다.
최지만은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연봉조정 신청을 한 후여서 구단에 대한 불만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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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지만 트위터 캡처 |
탬파베이 현지 매체 탬파베이타임스는 이날 최지만이 연봉조정 신청에 이르게 된 과정을 소개하면서 "최지만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기분을 설명했다. 거짓말쟁이를 뜻하는 피노키오 이모티콘을 SNS에 올렸다"는 해석으로 최지만이 구단과 각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2020시즌 후 처음으로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었다. 탬파베이와 연봉 협상을 벌여온 최지만은 올해 연봉으로 245만 달러를 요구했고 구단은 185만 달러를 제시했다. 양 측이 60만 달러 차이를 보였는데, 끝내 합의를 보지 못한 최지만이 연봉조정 신청을 했다.
조정위원회는 2월 열릴 예정이며 최지만 또는 구단 한 편의 손을 들어주면 연봉으로 결정이 난다. 조정위가 열리기 전 최지만과 구단이 합의를 할 수도 있다. 최지만의 2020시즌 연봉은 85만 달러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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