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생활안정 촉진시스템’으로 제도권금융 안착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서민에게 특례보증 시행 등을 통한 정책 서민금융상품 공급을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서금원은 비대면 채널 확충 등으로 지난해 56만명에게 4조9294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 2020년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실적 /자료=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상품별로는 근로자햇살론·미소금융 등 기존 서민금융상품은 지원조건을 완화해 2019년 대비 2만6928명, 3233억원 증가한 35만5170명, 3조7069억원을 지원했다. 신규 출시한 햇살론17 및 햇살론유스는 20만5123명에게 1조2224억원을 공급했다.

지난해 서금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서민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서민금융 공급규모 확대, 특례보증 시행, 원금상환유예, 영세자영업자 이자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공급은 3차 추경을 통해 확보된 재원 등으로  당초 3조8000억원에서 4조9000억원으로 확대해 저신용·저소득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또 상품별 특례지원을 위해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특례지원을 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운 저신용·저소득 서민을 적시에 지원했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2021년 서민금융법 개정 시 금융권 상시출연제도와 연계해 보증상품 공모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서민금융지원체계 강화뿐 아니라 민간의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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