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내년 4월 1일부터 상호를 '이베스트투자증권주식회사'로 바꾸는 정관 변경 안을 통과시켰다.
 
사명 변경의 이유는 온라인 부문 수익 비중이 30% 수준으로 낮아질 정도로 2008년 이후 도입된 신규 사업들의 매출 비중이 확대됐으며 향후 해외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트레이드증권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은 당사의 모태가 된 온라인 투자의 DNA를 담고 있는 이(e)와 각 사업별 1등분야를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베스트가 합쳐진 이름"이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가장 사업성이 뛰어난 증권사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트레이드증권은 설립 후 15년이 경과한 대한민국 최초의 온라인 증권사로서 미국 이트레이드파이낸셜(E*TRADE FINANCIAL)과의 제휴를 통해 설립 당시부터 현재 사명을 사용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