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의 임원 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전문성과 추진력이다.

신한금융지주(회장 한동우)는 29일 이사회와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그룹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 좌측부터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신임 사장, 이신기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 조용병 사장이 연임했다. 신한저축은행 신임 사장에는 김영표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PE 신임 사장에는 김종규 신한PE 전무가 내정됐다.

신한지주에서는 이신기 부사장이 연임됐다. 신한은행은 임기만료되는 부행장 중 임영진, 이동환 부행장이 연임되고 임영석, 서현주 부행장보는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허순석, 이기준, 유동욱 본부장은 신임 부행장보로 승진 내정됐다.

신한금융투자 신임 부사장에는 김봉수 신한금융투자 본부장을, 신한생명 신임 부사장에는 배기범 신한은행 본부장을 각각 승진 내정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고석진 부사장은 연임이 됐으며 신한데이타시스템 신임 부사장에는 박정일 신한데이타시스템 본부장을 승진시켰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신한그룹의 인사원칙인 성과와 역량 중심에 기반해 업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경영진으로 적극 발탁했다"고 말했다.

이번 내정된 임원들은 각 자회사 이사회나 주총 심의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