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사망자 가장 많은 곳은 미국
이어 인도 러시아 영국 순으로 속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 세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가 26일(한국시간) 1억 명을 넘어섰다. 중국 우한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2019년 12월 31일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억25만9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14만8000여 명이다. 지난해 세계은행(WB)이 추계한 세계 인구 76억7353만3000여 명 대비 1.3%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셈이다.

세계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미국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585만300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43만9000여 명이 사망했다. 또 브라질이 속한 미주 대륙은 887만 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1만7000여 명이 사망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은 국가는 인도다. 인도는 확진자 1067만7000여명, 사망 15만3000여 명으로 나타났다.

4위는 러시아(확진 373만8000여 명, 사망 6만9000여 명)이고 이어 영국(확진 366만9000여 명, 사망 9만8000여 명), 프랑스(확진 305만7000여 명, 사망 7만3000여 명), 스페인(확진 263만7000여 명, 사망 5만6000여 명), 이탈리아(확진 247만5000여 명, 사망 8만6000여 명), 터키(확진 243만5000여 명, 사망 2만5000여 명), 독일(확진 215만4000여 명, 사망 5만3000여 명)이 그 뒤를 차례로 잇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부 국가에서 시작됐지만, 아직 접종 규모가 소수에 그쳐 확산세에 영향을 주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는 아직 세계 누적 확진자가 1억명에 달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했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를 9965만6000명, 누적 사망자 수를 213만8000여 명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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