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특화된 나눔경영 프로그램 통해 이웃행복 극대화

SK그룹이 사회공헌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내실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SK는 대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나눔 활동에 대한 의지를 전사적으로 실천해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어려움에 직면한 이웃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나누는 기업이 되기 위해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것.

   
 

SK는 그동안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그룹 공동 김장행사와 바자회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나아가 사회 전반으로의 프로그램 확산 노력과 사회문제 근본 해결에 주목하며 각 계열사가 지니고 있는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SK에 따르면 우선 SK텔레콤은 최근 최신 사회공헌 아이템인 ‘T전화’를 통해 사회공헌 NGO에 기부한 고객 전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T전화의 ‘연락처·T114 검색’에서 ‘기부’ 등 연관 키워드를 입력하면 기부 참여 NGO를 검색할 수 있으며, ‘보이는 통화’를 통해 화면을 보면서 쉽게 기부에 참여가 가능하다.

T전화를 통해 기부할 수 있는 NGO는 ‘구세군자선냄비본부’ ‘기아대책’ ‘세이브더칠드런’ ‘한국해비타트’ 4곳이다.

T전화를 통해 기부 완료 후, 자동으로 오는 SMS 링크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은 던킨 커피·도넛 세트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상세 기부 내역은 온라인 ‘T월드’ 홈페이지의 청구서 화면에서 조회 가능하며, 연말정산 혜택도 받는다.

   
▲ SK텔레콤은 오는 1월 23일 까지 ‘T전화’를 통해 사회공헌 ‘NGO’에 기부 한 고객 전원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고객은 ‘T전화’를 통해 화면 터치만으로 손쉽게 ‘구세군자선냄비본부’ 등 사회공헌 NGO에 기부할 수 있다. / SK텔레콤 제공

T전화는 현재까지 ‘갤럭시노트4’, ‘G3’, ‘베가 시크릿업’ 등 총 19종에 적용됐다. 향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T전화가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9월 긴급 응급호출 서비스인 ‘스마트 초록 버튼’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주목받았다.

SK텔레콤의 스마트초록버튼은 어린이 등 사용자가 위기 상황에서 초록버튼 기기를 누르면 보호자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휴대전화에 긴급 응급호출(위치정보문자 및 알림)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호출을 받은 보호자가 경찰 신고까지 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지킴이’ 서비스로 각광을 받았다.

협력사 동반성장 앞장, 사회공헌 패러다임 전환 선도

SK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꾀하는 동시에 사회공헌도 함께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통해 사회공헌 패러다임도 전환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의 경우 그동안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고 동반성장에 대해 소통해왔다. 사회적 기업을 설립, 소외계층에게 자립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공공기관, 지자체, 협력사와 공동으로 자체 개발한 글로벌 산업 안전관리 모델 등을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는 물론 화학·전자·반도체 취급 사업장으로 확대, 보급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한 사례는 많지만 협력사들로부터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한 뒤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것은 SK이노베이션이 최초다.

   
▲ SK 행복나눔 김장행사 / SK그룹 제공

무엇보다 SK는 ‘따로 또 같이’라는 경영방식을 통해 각 계열사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역량을 살려 ‘따로’ 방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중점 사업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지원하는 ‘함께’ 방식의 사회공헌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NGO, 정부 등과 손잡고 진행하는 ‘행복한 상생’, 취약계층 문제를 체계적인 자립 지원을 통해 사회 변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행복한 변화’, CEO부터 신입사원까지 SK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행복한 참여’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SK 자원봉사단은 구성원의 약 90% 이상이 400여 개의 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연말을 SK행복나눔계절로 선포하고 연탄배달, 김치담기, 결식이웃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긴급구호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