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 점서 2021년 설 선물세트 ‘본 판매’ 시작
프리미엄 세트 수요 고려, 본 판매서만 구입할 수 있는 고급 세트 준비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마트는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12일 동안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리미엄 세트부터 이색세트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 롯데마트 횡성한우 등심채끝 혼합 선물세트/사진=롯데마트 제공


매장 전체 면적의 약 30% 가량을 선물세트 존으로 구성해 본격 선물세트 판매 모드로 전환한다. 기존에 진열된 상품군 위치에 세트를 함께 진열해 고객들이 매장 곳곳에서 선물세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설에는 지난 추석에 이어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20만원으로 올랐다. 코로나로 인해 고향 방문 대신 고급 선물을 전달하려는 수요가 겹치면서 10만원에서 20만원 사이의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 24일까지 한 달 동안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살펴보니 10~20만원대의 선물 구성비가 높은 한우가 158.9%, 와인이 122.4%로 크게 늘었다.

이러한 수요가 선물세트 본 판매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롯데마트는 예상했다. 10만원에서 20만원대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 설 대비 약 20% 가량 늘려 준비했다. 해당 금액대 제품 물량도 약 10% 가량 확대해 준비했다.

프리미엄 세트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본 판매 기간 동안만 구입할 수 있는 고급 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명품인증을 8회 수상한 횡성한우와 협업한 세트를 준비했다. 등심과 채끝, 리브솔트로 구성한 ‘횡성한우 등심채끝 혼합세트’를 49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도 준비해 ‘횡성한우 갈비 알꼬리 혼합세트’를 100세트 한정으로 15만8000원에 선보인다.

수산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서해안 칠산의 천일염을 사용해 섶간한 ‘자연 담은 칠산소금 참굴비세트 특호(1.2㎏/10마리)’를 17만8000원에, 90g 내외 국산 참조기만 선별한 ‘참굴비 3호(1.8㎏/20미)’를 12 8000원에 판매한다. 당도 선별시 10% 내외만 나오는 귀한 과일로 구성한 ‘황금당도 천안배, 충주사과’ 세트를 19만8000원에 선보인다.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과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 등을 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2021년 설은 지난 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농축수산물 상한액 조정과 코로나로 인해 프리미엄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양한 상황들을 고려해 소비자 수요에 맞는 선물세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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