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성재 아나운서가 SBS 퇴사설에 입을 열었다.

배성재(43) 아나운서는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107.7MHz) '배성재의 텐' 생녹방(녹음방송을 생중계하는 방송)에서 "거취에 대해 회사와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스포츠월드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최근 SBS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고위 관계자들은 이를 만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배성재는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입사, 월드컵과 동하계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K리그 클래식, 프리미어리그 등 숱한 경기들을 중계해왔다.

'생방송투데이', '모닝와이드', '한밤의 TV 연예', '정글의 법칙', '매직아이', '게임쇼 유희낙락' 등에 출연했으며, '배성재의 텐'을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올해의 SBS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