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성장주역, 3월 주총서 최종 선임 예정
   
▲ 박춘원 JB우리캐피탈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사진=JB금융지주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JB우리캐피탈은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에 박춘원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1966년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 MBA 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를 시작으로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이사, 아주산업 상무, 아주캐피탈 전무,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를 거쳐 아주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아주캐피탈 대표이사로 활약하는 동안 고수익 위주 포트폴리오 재편에 성공해 박 후보의 활약이 기대된다. 

JB우리캐피탈측은 지난 2016년 매각 무산에 따른 신용등급 저하와 자금 조달 난항에도 불구하고 저수익 상품인 자동차금융 비중을 낮추고,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비중을 늘려 아주캐피탈을 3년만에 업계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코로나19로 열악한 영업환경에서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실적과 건전성을 유지해 균형 잡힌 경영을 수행하는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JB우리캐피탈은 추천 이유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 의사결정 능력으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고,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몰입하는 전문 경영인”임을 들며 “경청하고 다가서는 리더십으로 직원의 능력을 이끌어내어 JB우리캐피탈의 경영성과를 달성하는 데 적합한 후보자로 판단하여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3월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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