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홍지민이 독립운동을 했던 아버지 홍창식 선생의 삶을 회상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뮤지컬배우 홍지민이 의뢰인으로 출연, 학창 시절 태권도 관장님을 찾아나섰다.

이날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홍지민은 "아버지께서 독립운동을 하셨다"며 자신이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홍창식 선생의 세 자매 중 막내딸임을 밝혔다.

홍창식 선생은 일제 강점기 당시 16세에 백두산회에서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다고. 홍지민은 "아버지께서 감옥에서 해방을 맞이하셨다"고 덧붙였다.


   
▲ 사진=KBS2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특히 홍지민은 "아버지께서 세 딸을 강인하게 키우고 싶어 모두 태권도를 가르쳤다"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7년 동안 태권도를 배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6살 때 아버지의 사업이 망했는데 학원비가 밀려도 관장님께서 내색하지 않으셨다"며 세 자매의 울타리가 되어준 태권도 관장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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