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해 환율이 하향 안정되면서 외환파생상품을 포함한 외환거래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1일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528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보다 5.3%(29억3000만달러) 줄어든 규모다.
상품별로 보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증가로 1일 평균 현물환 거래(203억2000만달러)는 2.5%(4억9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외환파생상품 거래(325억2000만달러)가 9.5%(34억2000만달러)나 줄었다.
외국환은행 가운데 국내은행의 외환거래액(247억7000만달러)이 5%(13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거래액(280억7000만달러)도 5.5%(16억2000만달러)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