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아프리카TV BJ 감스트가 실종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감스트는 28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자고 일어났는데 제가 실종 됐다고 기사가 100개씩 떴다고 하더라"며 "나이 서른이 넘었는데 실종이 무슨 말이냐.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당황스럽다"고 해명했다. 

   
▲ 사진=더팩트


감스트는 집까지 찾아오는 스토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스토커가 또 스튜디오에 왔다. 차 타고 집까지 찾아왔더라. (내) 집을 다 알게 된 상황이다. 경찰에 신고해도 심신미약으로 돌려보내니까 확실히 정리 후에 생방송을 켜려 했다"고 설명했다. 

감스트는 또 지난 해 11월 방송 중 크로마키에 머리를 맞아 뇌진탕 진단을 받은 뒤 후유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약을 먹다보니 드립도 생각이 안 나고 힘들다. 하루 종일 몸이 안 좋다. 채팅창이 민감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엔 길게 쉬려고 한다. 한 달은 넘을 것 같다"고 했다. 

감스트의 유튜브 채널 측은 전날, 최근 영상에 "감스트와 연락이 안 되고 있다"며 "집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 공지를 기다려주면 좋겠다"고 댓글로 전했다. 

누리꾼들은 감스트가 최근 스토커 난입과 우울증 등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것을 염려했고, 결국 '감스트 실종설'까지 대두됐다. 

앞서 감스트는 지난 해 동료 BJ들과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스튜디오를 찾아와 욕설과 행패를 부린 남성 스토커로 인해 곤혹을 치른 바 있다. 감스트는 해당 남성에 대해 "MBC 모 아나운서의 팬"이라면서 "고소하고 합의했는데도 자꾸 찾아온다"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감스트는 게임, 스포츠 전문 아프리카TV BJ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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