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개그계 환상의 짝꿍 김준호와 김대희가 매물 찾기에 나섰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는 10년 이사를 청산하고 아이를 위해 정착을 희망하는 3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그동안 남편의 사업과 아들의 육아로 여러 지역으로 이사를 다녔다고 밝혔다. 남편의 사업이 경기도 파주에 정착하면서 파주와 일산 일대에서 집을 찾고 있다고.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 도보 10분 이내 초등학교가 있길 바랐으며, 물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욕조가 큰 화장실이나 물놀이할 수 있는 마당이나 옥상을 바랐다. 예산은 전세와 매매 관계없이 6억원대를 희망했으며, 매물이 좋다면 7억원대 중반까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 사진=MBC '구해줘! 홈즈'


복팀에서는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가 코디로 출격했다. 김준호는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권한이 개그맨 후배들에게 있다고 고백했다. 집 안에 게임방과 영화방, 노래방까지 설치했다는 김준호는 후배들이 집을 휴게소처럼 애용하고 있다며 조만간 테라스에 '김준호 바'를 오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대희는 자신의 집의 모든 권한은 당연히 아내에게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발품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였다. 이날 출연자 중 유일하게 기혼자였던 김대희가 학부모의 마음으로 집을 구하겠다고 말하자, 김준호는 의뢰인 아버지가 뛰놀 수 있는 집을 구하겠다며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다.

이들은 개그계의 아버지답게 오프닝부터 과한 리액션과 콩트를 선보여 큰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정작 매물 소개에 들어가자, 할 말을 잃은 채 박나래에게 100% 의지했다. 특히, 김준호는 필로티 구조의 매물을 보고 "필로티가 뭐예요?"라고 되묻는가 하면, 중간중간 매물의 가격을 계속 물어봐 박나래를 당황시켰다. 이와 반대로 김대희는 개그계의 사랑꾼답게 욕실 청소 비법을 자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사진=MBC '구해줘! 홈즈'

개그맨 양세찬은 덕팀의 정식 코디로 입성했다. 인턴 코디 세 번 만에 정식 코디가 된 양세찬은 그동안 뛰어난 센스와 감각으로 '양세형제의 난'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양세찬은 "양세형을 잡을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히자 양세형은 "양세찬의 발품 실력이 미흡하다. 정식 코디가 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해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3인 가족이 정착할 파주&일산 집 찾기는 내일(31일) 오후 10시 45분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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