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래퍼 김승민이 랩 레슨비 '먹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승민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개인적인 사정과 안일함으로 레슨 환불 처리가 몇 달 전 이뤄졌다. 결과적으론 9개월이란 기간 동안 미뤘다"며 "이건 명백한 제 잘못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 사진=김승민 SNS 캡처


앞서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승민에게 랩 레슨비를 지불했다가, 제대로 환불 받지 못해 고통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과거 김승민에게 랩 레슨비로 37만 원 가량을 지불했으나, 레슨 진행 과정에서 일정이 조율되지 않거나 김승민의 연락처가 바뀌어 연락이 두절되는 상황이 몇 차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결국 A씨는 김승민에게 환불을 요구했으나 수 차례 연락이 제대로 닿지 않았고, 회사에 연락한 뒤에야 겨우 돈을 돌려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승민이 최근에도 레슨생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리자 "같은 피해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며 자신의 경험을 폭로했다.

김승민은 "A씨에게 다시 한 번 연락을 해 당시 일에 대해 사과했다"면서 "이번 일을 더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는 좋은 음악으로만 소식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A씨에게 재차 사과했다. 

한편, 김승민은 지난 2019년 Mnet '쇼미더머니 8'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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