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도연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소속사 배우를품다는 2일 "배우 김도연이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에 미자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최강희, 이레 외에도 김영광, 음문석 등이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도연은 드라마의 주 배경지인 조아제과 구내식당 조리원 미자 역을 맡아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털털하고 호탕한 성격에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등장할 때마다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철부지 재벌 2세 한유현(김영광)과 환상의 코믹 케미를 선보이며 재미를 더한다.


   
▲ 사진=배우를품다


그간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신스틸러로 활약한 김도연은 2019년 방영된 SBS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핑크 공주 국어 선생님 홍정혜 역으로 출연한 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김도연은 소속사를 통해 "너무나 멋진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이 참여하는 '안녕? 나야!'와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쁜 마음이다. 여러분에게 웃음과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안녕? 나야!'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녕? 나야!'는 '바람 피면 죽는다'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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