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가족 모이지 못하는 ‘비대면 명절’, 음식도 간편하게 먹을 만큼만 준비
일손 부족해 간편 제수용품으로 대체 수요 증가 예상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이마트와 SSG닷컴은 올 설 명절을 맞아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물량을 20% 확대 준비하고, 명절 당일인 오는 12일까지 할인 등 행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 이마트 피코크 제수용품으로 차린 설 차례상/사진=이마트 제공


비대면 명절에 많은 가족이 모이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명절 음식도 간편 제수용품으로 간편하게 먹을 만큼만 준비하는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피코크 제수용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자에게 신세계 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SSG닷컴은 상품권 대신 5000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행사상품은 떡국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떡국떡과 사골육수, 명절 대표 음식인 각종 전, 손이 많이 가는 잡채 등 45종으로 다양하다.

대표 품목은 피코크 떡국떡(1.4㎏) 4480원, 피코크 한우 사골육수(1㎏) 5980원, 피코크 동그랑땡(385g*2입) 6980원, 피코크 오색꼬치전(380g) 7480원 등이다.

간편 제수용품은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을 전자레인지나 후라이팬에 데우기만 하면 된다는 편리함에 인기다. 이마트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은 조선호텔 출신 쉐프가 레시피를 개발했다. 

첫 비대면 명절을 보냈던 지난해 추석(9/17~10/1) 명절 전 15일간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매출을 살펴보면 이마트는 전년대비 18.4%, SSG닷컴은 58.5%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최근 일주일(1/26~2/1)도 피코크 제수용품 매출을 살펴보면 아직 본격적인 제수용품 구매 기간 전이지만, 전년 대비 매출이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본격적인 제수용품 구매 시기인 이번 주말부터는 상승폭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이마트는 분석했다.

유영은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간편함으로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을 처음 접한 소비자가 맛과 품질에 다시 구매하고 있다”며 “피코크는 앞으로도 맛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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