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션 페노메코(PENOMECO)가 고(故) 김현식의 감성을 재해석한다.

3일 제작사 슈퍼맨C&M은 공식 SNS를 통해 페노메코의 ‘언제나 그대 내 곁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에는 녹음실에서 작업에 매진 중인 페노메코의 모습과 함께 고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선 페노메코의 소감이 담겼다.

   
▲ 사진=슈퍼맨C&M 제공


페노메코는 “고 김현식 선배님의 노래는 인생을 좀 더 살아봐야 느껴지는 곡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언제나 그대 내 곁에’는 한 편의 시 같다. ‘우리 힘내서 행복하자’가 아닌 ‘옆에 있어줄 테니 힘들면 얘기해’ 느낌의 가사라 저도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영상에는 노래의 하이라이트 일부가 공개됐다.

‘언제나 그대 내 곁에’(1988)는 고 김현식의 정규 4집 타이틀곡이다. 담백하게 시작하지만 전조를 거듭해 고 김현식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성을 담아낸 곡이다. 이번에 에잇볼타운(8BallTown) 프로듀서 브론즈가 편곡한 ‘언제나 그대 내 곁에’는 감미로운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이지사운드 곡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추억 만들기'에는 가수 규현, 다비치, 김재환, 이석훈, 알리, 선우정아, 하림, 백아연 등 아티스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또 배우 강하늘, 현빈 등이 앨범 발매 기념 릴레이 응원을 전하며 힘을 실었다.

한편, 페노메코가 새롭게 재해석한 고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Part 6 ‘언제나 그대 내 곁에’는 오는 4일 낮 12시 전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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