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홍삼톤, 명절 시즌 매출 평월대비 5배 이상 증가
최근 10년간 1000만세트, 판매 1조원 돌파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KGC인삼공사는 지난 한 해 정관장 홍삼톤이 100만 세트가 판매되며 최근 10년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연평균 1000억원 가량 판매된 수치다.

정관장 ‘홍삼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 정관장 홍삼톤 골드/사진=KGC인삼공사 제공


정관장 홍삼톤은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다양한 생약재를 배합한 복합한방 액상 파우치 브랜드다. 1993년 출시 이래 30여년 간 정관장 대표 스테디셀러다.

2011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정관장 홍삼톤은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이 설날을 비롯한 명절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액상 파우치 제형으로 섭취하기에 부드럽고, 적당한 부피감에 고급스러운 적금색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어 선물용 인기가 높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최근 제품을 개선하면서 가격은 동결시키고 3가지 귀한 버섯(흰들버섯, 표고버섯, 노루궁뎅이버섯) 함량을 기존 대비 2배가량 늘렸다. 지난 추석 정관장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 1위에 올랐다.

이번 설 명절에 한시적으로 김영란법이 완화되면서 ‘홍삼톤 골드(16만원)’ 등이 선물 상한가액에 포함돼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정관장 ‘홍삼톤 골드’는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대추, 당귀, 버섯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배합한 제품이다.

KGC인삼공사는 “홍삼톤 골드는 홍삼과 식물성 원료를 배합하여 만든 제품 중 처음으로 면역력에 대한 기능성을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홍삼톤 골드의 진한 맛이 익숙하지 않다면, 좀 더 부드러운 맛의 ‘홍삼톤’이 있다. 홍삼톤은 6년근 홍삼 농축액에 작약, 참당귀, 황기, 천궁 등의 식물성 원료를 함유하고 있다. 홍삼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봄철에는 목 건강을 위한 ‘홍삼톤 청’도 인기다. ‘홍삼톤 청’은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도꼬마리, 맥문동, 유백피, 도라지 등을 더한 제품이다. 허브추출물이 함유돼 섭취하면 목에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소비자가 즐겨 찾는다.

이홍규 KGC인삼공사 브랜드실장은 “정관장 홍삼톤은 홍삼정과 함께 정관장의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특히 명절에는 선물용으로 찾는 소비자가 많다”면서 “이번 설 명절에도 고향 방문을 선물로 대신하려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명절 선물로 홍삼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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