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방향과 관련해 "일방적으로 지침을 제시하기보다 이행과 실천의 주체인 국민과 함께 방역수칙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왜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국민 참여도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국민 참여 하에 새로운 방역 기준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거리두기 체계 개편 작업을 진행해달라"며 "각 분야와 관련 업계의 방역수칙 조정 요청에 귀를 기울이면서 합리적 제안은 적극 수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선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지역사회로의 광범위한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접촉자 파악 및 보완대책 마련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