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용 위기에 처한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새일여성인턴'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새일여성인턴은 경단녀가 인턴근무를 경험함으로써 자신감과 현장에서의 업무 적응력을 높이고, 취업을 도와주며,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보다 많은 경단녀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사업대상을 지난해 1156명에서 1452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 경기도 새 대표상징물 'ㄱㄱㄷ' [사진=경기도 제공]


또 장기 고용유지 강화를 위해 '새일고용장려금'을 신설했다.

여성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에게는 3개월 동안 월 80만원씩, 총 240만원의 인턴지원금을 지급한다.

인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새일고용장려금 80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인턴에게도 근속장려금으로 6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기업과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기존에는 대상기업이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 1000인 미만이었지만, 금년부터 1인 이상으로 변경, 소기업이나 감원한 사업장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경기도내 '새일센터에'를 통해 경단녀를 위한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집단상담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사업참여 등 새일여성인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내 29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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