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도 청각장애인 22명을 선정,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비용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보청기로도 도움이 되지 않는 고도난청 청각장애인에게, 기능을 못하는 달팽이관 대신 전자(전극) 장치를 귀 속에 심어 청신경을 자극, 소리를 듣게 해 주는 수술이다.

   
▲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경기도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수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평균 수술금액이 300만~400만원이므로, 수술 후 남은 금액은 재활치료비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수술 다음 연도부터 3년간 1인당 300만원까지, 각 시.군에서 재활치료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오는 17일까지 시.군의 읍.면.동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 받아, 최종 22명을 선정한다.

경기도는 지난 2002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 지난해까지 총 482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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